중앙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46 『발해 고고학』이 출간되었기에 소개합니다.

『발해 고고학』은 남한 연구자에 의해 처음으로 출판되는 발해 고고학 개설서입니다. 고고학 개설서이지만 발해사에 대한 개괄이 함께 이루어져 발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고자 하였으며, 고고유적에 대한 조사 성과와 연구현황, 그리고 유물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설명과 사진자료가 제시되어 발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물론 관련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러시아 연해주 일대의 고고학 조사와 연구 성과까지 소개하였으며, 앞으로 진행되어야할 연구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여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기억해야할 우리들의 책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2010년대부터 학문 연구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개론서 출판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신석기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완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개론서들을 통하여 입문 연구자분들과 국민들께서 우리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연구원은 한국고고학의 저변확대와 약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의 다할 것입니다.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